[이슈인사이드] 신종 코로나 확산...16번째 확진자 '오리무중' 감염경로 왜? / YTN

2020-02-05 9

’신종 코로나’ 확진 2명 추가…국내 총 18명
17번째 환자, 지난달 18일∼24일 싱가포르 방문
18번째는 16번 확진자의 딸…격리 중 검사서 양성
16번째 확진자 내원 병원 첫 ’코호트 격리’

■ 진행 : 김정아 앵커, 박광렬 앵커
■ 출연 : 전병율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·前 질병관리본부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오늘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2명 더 확인됐습니다. 현재까지 확진 환자 18명으로 집계된 상황입니다.


감염 경로도 다양해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자세환 내용 전문가와 함께 나눠보겠습니다.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했던 전병율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자리에 모셨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

확산이냐, 진정이냐. 조심스럽지만 이 전망 먼저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.

지금 일본, 태국, 싱가포르에서 들어온 분들도 확진 판정을 받고 있어서 감염경로 파악하기가 점점 어려워진 상황입니다.

중국 상황도 봤는데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이런 상황인데 전문가 입장에서 보실 때 어떤 상황이라고 판단하십니까?

[전병율]
중국 상황이 계속해서 환자 급증, 사망자 급증 상황이고 우리나라도 이에 영향을 안 받을 수가 없죠.

다행스러운 건 아직까지 해외 유입환자를 중심으로 한 감염원을 확인할 수 있는 환자가 확인되고 있는데 현 단계에서는 산발적인 해외 환자 발생은 당분간 지속이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.

다만 감염원을 알 수 없는, 소위 말하는 지역사회 감염이 언제 발생하느냐, 그에 따라서 방역 당국의 환자 관리와 접촉자 관리가 좀 더 어려움을 갖게 되겠죠.


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 관련해서 16번 환자의 감염 경로가 아직 정확히 파악이 안 되고 있어요.

이게 태국에서 감염이 된 건지 아니면 비행기 안에서 감염이 됐는지, 국내로 들어와서 감염이 됐는지 지금 모르는 상황이거든요.

[전병율]
그렇습니다. 이 16번 환자가 15일부터 19일까지 태국 파타야 지역을 여행하고 있었다고 해요. 그리고 19일날 입국을 했고요.

당시 태국은 우한이 봉쇄되기 직전에 가장 많은 중국인이 태국을 향해서 출발을 했다고 그래요. 자료에 따르면 약 2만여 명 정도의 중국인이 당시 태국을 입국했다, 이런 자료가 있습니다. 그리고 또 실제 태국에서 13일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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